Work, Life & Spirituality
일과영성 Coursework : 강의 및 세미나
오늘날 기독교의 큰 고민 중 하나는 교회에서 보여주는 영성과 일터에서 보여주는 영성이 다르다는 데에 있습니다. 한 성도에 대한 평가가 교회에서는 '신실한 일꾼'이지만 직장에서는 그렇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성경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부류라는 세상의 평가가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일과영성' 과정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이원화된 우리 신앙의 배경을 추적하고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균형잡힌 영성의 삶으로 나아갈 지를 함께 모색합니다.
'일과영성' 과정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베이스는 도시화 현상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라는 공간의 특성과 변화 그리고 역동성을 이해함으로 전세계 혹은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도시를 바라보는 선교적 도전과 해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과정은 8개의 주제로 8주간(주1회) 강의 및 세미나로 진행되며, 1회성 강의도 가능합니다.
영성에도 방향이
필요하다
중세시대부터 교회는 다시 제도화되고 권력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교회라는 건물을 중심으로 예전과 예배를 포함한 모든 활동이 집중되어 왔습니다. 오늘날까지 대부분의 교회사역은 교회 건물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상과 이웃을 향한 사역은 일부 행사에 지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최근 새로운 도전을 하는 교회들이 이웃과 소통하는 교회로 바뀌고 있습니다.
교회 건물 중심의 방향성을 세상과 이웃을 향해 교회 밖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에 영성을 담다
: 지금의 영성
시간은 금이고, 가장 소중한 금은 지금 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에서 지금, 즉 현재 모습은 어떨까요? '미래적 구원 영성'에만 익숙한 우리는 지금 '현재적 구원의 영성'에 귀 기울일 때입니다.
프레임 전쟁시대: 보내는 선교사 프레임 넘어서기
유럽에서 시작된 제국주의적 정복 선교는 오늘날까지 영향이 큽니다. 그래서 지금도 지리적 선교, 그 중에서도 해외 오지를 향한 선교 개념이 큽니다. 물론 이러한 선교 개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도시 직장인들에게 주어진 '일차적' 선교지는 어디일까요? 보내는 선교사라는 프레임의 뒤에서 머뭇거리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오늘의 소명을 외면한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이제 보내는 선교사에 대한 개념을 다시 생각할 때 입니다.
생태: 그리스도인의 지구 보호
창세기에서 안식은 인간 뿐만 아니라 풀과 식물과 동물과 자연과 바다와 하늘 모두에게 허락된 질서이자 안정감의 결정체였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이들을 잘 다스리고 지키도록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다스림은 총칼로 제압하는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섬김인 것을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오늘날 지구는 병들었고 그 책임과 원인은 우리 인간에게 있음이 밝혀져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끄러워집니다. 세상과 우리 이웃에게 우위권을 가진 것이 아니라 섬기고 사랑해야 하듯, 지구와 환경과 생태에 대한 애정과 섬김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일과 삶에서 필요한 우리의 영성이며, 일과 삶을 사랑하고 온전히 섬기기 원하는 에덴동산의 통합된 영성의 실천을 추구하는 저희의 소망입니다.
*추천도서: 일창조돌봄의 영성(파커 J. 파머), 슬로처치(크리스토퍼 스미스, 존 패티슨), 성경이 말하는 땅(월터 부르그만)
공간에 영성을 담다
: 도시와 일터
우리 삶에서 가까운 선교지는 어디일까요? 오늘날 우리가 위치하고 있는 도시라는 공간은 이미 우리에게 매우 도전적인 선교지로 다가와 있습니다. 성경, 교회사, 그리고 사회학을 통해 도시에 대한 선교적 접근과 도시인에게 요구되는 영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왕이 선택한 영성
: 십자가 영성
교회는 성공주의에서 탈출하려고 꿈틀대고 있지만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뿌리가 깊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왕이 성공과 권력이 아니라 십자가를 선택한 역설에 대해 귀 기울여야 합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종의 십자가를 지셨지만 부활의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십자가 보다는 왕의 모습에 굶주려 있습니다.
관계가 영성이다
: 가정, 이웃, 일터, 공동체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말씀에 순종한 결과로 핍박받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지 않아서 핍박받고 있음을 인지한다면, 천국의 관문을 우리 스스로 막고 있는 격일 수 있다는 생각에 다다릅니다.
무엇이 문제이고 어디서부터 돌아봐야 할까요?
기독교 신뢰도에 대한 사회의 평가, 그리고 그 원인을 점검해 봅니다.
선교적 영성
: 부르심과 소명
우리를 향한 부르심은 한 번의 사건만으로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사람에게는 태생적인 부르심이 기본적으로 존재하며, 또한 그 부르심은 인생을 통해 중복적으로 일어납니다. 때를 따라 부르심은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선교적 부르심에 대해 알아봅니다.
130 신학
130신학의 바탕: 일터 현장
130의 일과영성신학은 일의 현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일터에서 부딪히고, 사람들에게 평가받고, 일터 현장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일과 삶의 신학
130의 '일과영성'은 일과 안식의 신학적 기반에서 출발하여, 주로 우리가 깨어서 지내는 시간의 60~70%에 해당하는 우리 삶의 '일터'에 집중합니다.
가정이 일터인 분들과 다양화된 사교모임과 공동체도 사역 안에 포함합니다.
그리고 130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과 삶이 분리된 이원론적 일터신앙의 원인과 그 해결방안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현재, 그리고 도시일터
130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시간적 개념 중에 '현재'에 조금 더 집중합니다. 그리고 도시와 일터라는 '공간'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공을 초월하는 분이지만, 우리는 시공 안에서 살아갑니다.
오늘날 구원의 의미는 미래적 개념으로 축소되어 왔기에 현재적 구원은 다분히 잊혀져 왔습니다. 그 결과 기독교인의 삶의 형태는 세상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130이 추구하는 '현재 영성'은 구원받은 백성으로서의 행실에 좀 더 충실하도록 돕는 130의 영성운동과도 같습니다.
공간의 경우,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많은 공간이 있지만 130은 도시와 일터라는 장소에 좀 더 집중합니다. 그래서 도시와 도시일터는 130의 구조적 틀을 이룹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화 국가이고 오늘날 도시는 선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공간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는 다민족과 다계급이 교차하는 공간이며, 권력과 문화와 정보가 집중되는 공간이며, 반대로 그것들을 전파시키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도시와 도시일터라는 공간이 그리스도인들에 주는 선교적 함의와 도전들을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는 이유입니다.
130 시공
130 통합
분리된 영성에서 통합된 영성으로
오늘날 기독교는 사회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복음은 더이상 세상에 복음이 아니라 소음이 되었습니다.
신앙 편식과 불균형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130은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평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을 탐구하고 집중해 봅니다. 그래서 다시 신뢰받는 기독교가 되고 이원화된 영성을 통합된 영성으로 변화되도록 현대 그리스도인들을 돕고,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행실에 대안을 제시합니다.
삶으로 나타나는 영성/균형의 영성
130이 추구하는 일과영성은 행위를 강조하는 율법주의도 아니며 행함을 완전히 거부하는 율법폐기론도 아닙니다. 구원받은 성도로서의 행실 그리고 그리스도인임을 고백한 사람들이 추구해야 하는 삶의 태도를 강조합니다.
일을 통한 관계 그리고 공동체
창세기 1장은 하나님도 성부성자성령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있고, 인간도 아담과 하와로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더불어 하나님과 인간의 연합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심지어 동식물과 자연도 공동체 연합에 포함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과 삶의 영성을 말할 때 '나홀로'가 아니라 '관계'의 영성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경을 통한 영적인 원리 외에도, 우리는 대부분 물리적으로 누군가와 항상 함께 웃고 울고 일하고 부딪힙니다. 언텍트 시대에 모니터 앞에서 홀로 일하는 그리스도인도 사실은 온라인으로 누군가와 연결되고 있습니다.
130 관계
130 선교
오늘날의 선교와 부르심
130은 도시와 일터를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선교지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소명과 부르심에 대해서도 선교적으로 접근합니다.
Tip
일과영성 코스는
교회 및 단체를 위한 과정이며, 개인 신청을 모아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